안녕하세요. 나스산입니다. 오늘은 삼겹살을 구워서 비빔밥을 해먹었어요. 처음에 스위스 왔을때 여기는 삼겹살이 없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왠걸 스위스 대형마트에 팔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매주 마트에 장보러 가면 사먹습니다. 한국에 살때도 삼겹살을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그래서 스위스 살면서도 삼겹살은 저의 최애 반찬중 하나 입니다.
삼겹살 가격
삼겹살 가격은 보통 한팩에 한국돈으로 8천원정도 합니다. 300g에서 400g 사이로 포장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살때 유통기한을 항상 긴거를 삽니다. 짧은거는 유통기한이 안지나도 뜯어 보면 약간 상한 냄새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유통기한이 긴거를 산답니다.
삼겹살 굽기
처음에는 제가 삼겹살을 후라이팬을 이용해서 후드를 틀면서 구웠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삼겹살 기름이 엄청 튀고 방안에 냄새도 엄청 배겨서 요즘에는 오븐에다가 그냥 굽습니다. 이렇게 하면 방안에 냄새도 잘 안나고 편하게 삼겹살을 구울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여기 사는 사람들은 보통 고기 구울때 밖에서 굽는데 저희는 아직 그런 용기가 안 나서 못한답니다. 낯을 많이 가려서 밖에서 구울 공간은 있는데 잘 못하겠더라고요.
삼겹살과 비빔밥
저희는 삼겹살을 구워서 그냥 반찬 처럼 먹기도 하지만 오늘처럼 비빔밥을 해서 먹습니다. 일명 삼겹살 고추장 비빔밥?인 거죠. 마트에서 산 샐러드랑 삼겹살, 참기름, 고추장, 간장 조금 넣어서 비벼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지금도 군침이 도네요.
마무리
한국에서는 길거리 나가면 삼겹살 굽는 냄새를 자주 맡을 수 있죠. 특히 밤에.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물론 여기서 구워 먹는 것도 괜찮지만 삼겹살 식당가서 깻잎이랑 쌈장에 싸먹는 삼겹살이 가끔 생각 나기도 합니다. 여기는 아시아 식당이 있긴 하지만 아직 삼겹살을 굽는 식당은 제가 가본적은 없습니다. 조만간 생겼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제가 차리거나. 자 그럼 삼겹살 구워서 비빔밥 해먹는 영상은 제 나스산 채널에 있으니 많이 놀러와서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