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몇달간 엄청 많은 일을 하면서 구내염이 생기고 질염도 생기고 몸 전체에 두드러기도 났어요. 아내도 처음 겪는 일이라 엄청 당황해서 큰 병이라도 난 것인줄 알고 엄청 걱정을 많이 했어요. 스위스 의료 시스템이 정말 한국하고 달라서 답답하기도 했답니다. 한국은 보통 피곤해서 이런 증상으로 병원을 가면 바로 수액 꽂고 입원할 수 있는데, 스위스는 그게 간단치 않더라고요. 검사도 해야되고 바로바로 처방이 안되서 정말 답답했어요. 아 정말 힘드네요..
아내가 아픈지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몸에 심한 두드러기는 딱지만 남았고 다시 올라오지는 않아요. 가끔 한두개 올라오는데 그전에 비하면 훨씬 나아졌어요. 문제는 지금 입안에 구내염 때문에 밥을 제대로 못 먹는것과 질염인데요. 질염은 오늘 카네스텐이라는 질정이랑 연고가 함께 든 제품을 집 근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바로 샀어요. 스위스가 이런건 좋더라고요. 한국 같으면 병원 가야되는데 여기는 약사가 바로 주더라고요.
1. 스위스 약국 처방전 없이 산 카네스텐 질정 사용법과 가격
제가 예전에 한국에 있을때 산부인과에서 일했던지라 이 약에 대해서 잘 알거든요. 오늘 그래서 사서 바로 아내에게 처방했어요. 위에 사진에 보면 주사기 같은게 있는데 저건 안에 상처 날까봐 사용하지 않고 위생장갑 착용하고 손가락으로 깊숙이 넣었어요. 의사들도 보통은 손가락으로 넣어요. 저 피스톤 끝에 보면 좀 날카로운게 있어요. 암튼 아내가 질 안에 염증이 있는 상태라 손가락을 넣을때 많이 아파했지만 결국 잘 넣었어요. 3일치인데, 지켜봐야 됩니다. 잘 낫겠죠.
2. 스위스 심한 구내염 증상과 약국 연고 구매 후기
가장 큰 문제는 그래서 입안인데요. 구내염이 아내의 입안 전체에 생겨서 저도 이런건 처음 봤어요. 저도 가끔 구내염이 생기는데, 이건 피곤해서가 아니라 제가 이가 고르지 않아서 자주 깨물거든요. 그래서 간혹 생겼었는데. 지금은 제가 식사 후에 바로 소금을 물고 있다가 다 녹으면 양치를 하거든요. 이렇게 하니깐 구내염이 저는 이제 안생기더라고요. 소금이 정말 금인것 같아요.ㅎ 제 아내한테도 이렇게 시켰는데 아내는 조금만 아파도 엄청 아파하는 스타일이라 안하더라고요. 애들 같아요.
암튼 오늘 가서 약국에서 입에 바르는 연고 같은거 샀거든요. 입안에도 발라도 되는데 연고라 좀 그렇더라고요. 더군다나 너무 입안에 많아서 어떻게 발라야될지 몰라서 제가 그냥 입술에만 발라줬습니다. 입술에 마치 리보플라빈 결핍증세? 처럼 그렇게 되어 있어요. 처음엔 없다가 점점 갈 수록 생기더라고요. 이것도 바르면 처음에 엄청 아파 하더라고요. 아내는 조금만 아파도 아프다고 해서 얼마나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소독약이 들어 있어서 아플거 같더라고요. 근데 알보칠 만큼은 아닌것 같았어요. 그거 바르면 거의 지옥을 맛본다고 하던데 그정도는 아니었던걸로 느껴졌어요.
3. 스위스 약값 비용 및 구내염 환자 식단 추천
약이 카네스텐 질정은 25프랑 정도이고 한국 돈으로 지금 3만원? 넘으려나? 그리고 입안연고는 15프랑 정도 주고 샀어요. 한 2만원 넘겠죠. 암튼 아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아내가 아픈동안 잘 못먹어서 살도 4키로 5키로 정도 빠졌더라고요. 원래 잘 먹는 스타일인데 못 먹어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지금은 마트에 파는 단백질 음료 같은거 먹거든요. 단백질 푸딩도 있고 스위스 요거트 그런거 먹어요. 아 그리고 감자스프도 제가 만들어서 먹이고 있어요. 암튼 아내가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스위스 물가가 워낙 살인적이다 보니 마트에서 음식 하나 실패하는 것도 유학생이나 여행자들에게는 꽤 쓰라린 일입니다. 특히 타지에서 몸이 아파 병원을 가거나 비상 약국을 이용하게 되면 비용 부담이 엄청난데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출국 전 보장 범위가 넓은 보험을 체크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유럽 여행자 보험 질병 보장 한도 및 스위스 현지 의료보험 혜택 비교] 글을 참고하셔서 안전하고 건강한 스위스 생활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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