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스산입니다. 오늘은 스위스에 살면서 삼계탕을 만들어 먹은 내용 입니다. 솔직히 한국에서는 집에서 삼계탕을 만들어 먹은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한국은 밖에만 나가면 삼계탕을 사먹을 수 있잖아요. 하지만 여기 스위스에서는 제가 사는 주변에 삼계탕을 하는 식당이 없어서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습니다. 그럼 그 과정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삼계탕 재료
제가 삼계탕을 만들어 본적이 없어서 레시피를 살펴보니 약재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래서 약재는 포기하고 그냥 닭만 사가지고 왔습니다. 닭이 두마리가 포장되어 있는데 sale해서 15프랑 정도였는데 한국돈으로 2만5천원 정도?하는 것 같아요. sale하는 닭이라도 신선도는 우수합니다. 그리고 재가 닭이랑 넣은 다른 재료는 생강이랑, 통마늘, 먹다 남은 쌈장 조금 이렇게 넣었습니다. 쌈장은 좀 황당하시죠? 근데 적은량이라서 국물 색깔만 옅은 갈색으로 변하고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조리 방법
닭을 우선 씻어서 냄비에 담아서 물을 가득 채우고 한 30분 정도 팔팔 끓였어요. 그러면 닭 기름이 둥둥 뜨거든요. 그걸 이제 건져내고 생강이랑 통마늘 그리고 쌈장을 넣어서 1시간반 정도 끓였습니다.
유부초밥과 함께 먹기
스위스에 있는 아시아 마켓에서 샀던 유부초밥이 유통기한이 한달 지난게 냉장고에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삼계탕이랑 함께 먹기로 하고 제 아내가 잘 만들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어도 맛은 굿.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제가 냉장고를 잘 확인을 안해서 이렇게 유통기한이 지나는 음식이 종종 있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먹었어요. 근데 지금껏 문제는 없었습니다.
마무리
한국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완전한 삼계탕 맛은 아니지만 닭국물을 우려내서 먹는게 완전 다르진 않았습니다. 유부초밥과 함께 아내랑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조리하는 영상이 궁금하시면 저의 나스산 유튜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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