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위스에 살고 있는 나스산입니다. 오늘은 합창단 연습이 있어서 스위스의 Les Verrières 라는 지역에 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차로 1시간 조금 넘는 거리에 있는 스위스의 마을인데요. 프랑스랑 스위스 국경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관악단과의 합창 연습
저희 합창단이랑 이 지역의 관악단과 연습을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이 지역의 관악단 입니다. 다들 아마추어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사진에 지휘하시는분도 원래 직업은 택시기사를 하십니다. 그런데 취미로 관악단에서 지휘도 하시고 트럼펫도 연주하고 하세요. 대단하시죠.
스위스의 Les Verrières
이 곳은 스위스와 프랑스의 국경에 위치한 스위스 마을입니다. 스위스의 시골 같은 느낌이랄까요. 외각이라서 그런지 발전이 좀 안된 그런 느낌이였어요. 슈퍼마켓도 없고 극장도 식당도 잘 없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스위스의 전통 핫클렛을 맛보다
스위스에 7년째 살면서 다른 핫클렛은 먹어봤지만 스위스의 전통 핫클렛 방식으로 먹어 보긴 처음이였는데요. 사진처럼 큰 치즈를 저렇게 잘라서 위쪽 쇠판에 열기로 조금씩 녹여서 감자랑 피클과 함께 먹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고기랑 안먹어서 조금 아쉽지만 맛은 짱입니다.
50도가 넘는 엄청 독한술을 마시다
사진에 보시면 술병 하단에 54도라고 적혀 있는거 보이시나요? 이 술은 엄청 독한술인데요. 급체했을때는 정말 직빵이죠. 보통 핫클렛을 먹고 체할수도 있거든요. 치즈를 물이나 이런걸로 먹으면 정말 큰일납니다. 그래서 항상 콜라나 와인이나 독한술을 함께 마셔야 소화가 잘되어서 고생안해요. 저는 집에서 밥먹고 약간 체하는 느낌이 들면 40도 정도의 술을 한잔 하거든요. 그러면 소화가 바로 잘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한국 사람들은 보통 소화제를 찾잖아요.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40도 이상의 독한술을 마셔서 급체를 막는 답니다. 술이 아니라 약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스위스 전통 핫클렛이 정말 인상적이었네요. 54도가 넘는 술도 처음 알았구요. 스위스에 7년째 살지만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데 아직 새로운 것들을 접할 기회가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제 유튜브 채널 가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으니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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